지난 여름 우리 아빠가 간암 수술을 하시다가 추가 합병증 수술을 하신 적이 있다. 생명이 꽤 위험한 상황이라 재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것저것 추가로 병원비가 들어갈 수 밖에 없었는데, 보험금 회사에서 간암 수술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줄 수 있지만 추가로 수술한 재수술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. 암 보험 회사에서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고 한다. 왜냐하면 보험금 약관이 굉장히 애매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. 제17조[보험금의 지급사유] 중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과로스트레스 관련질환 또는 신장, 방관질환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하여 입원을 동반한 수술을 받았을 때, 또는 계약일로부터 계약일을 포함하여 90일이 지난날의 다음날 이후에 암 또는 상피내암으로 진단확정되고 그 암 또는 상피내..